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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키니 입기 전 필수체크 사항, 제모의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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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의 계절, 군살만큼 걱정되는 건 밀어도 밀어도 끝없이 자라나는 털(!)들. 쇼츠 아래로 드러나는 매끈한 다리와 자신 있게 하이파이브를 할 수 있는 보드라운 겨드랑이를 위한 제모 제품들을 테스트해보았다.::제모, 비키니, 털, 노출, 겨드랑이, 뷰티, 다리, 엘르, elle.co.kr::

 


보람 평소에 어떤 방법으로 제모를 하시나요?
서희 난 몸에 털이 많이 나는 편이 아니라 비트 크림으로 제모했었는데 녹이는 타입이라 그런지 털이 너무 빨리 자라더라고. 그래서 요즘은 쿠션이 있는 질레트 여성용 면도기를 쓰고 있어.
나영 나도 종아리나 겨드랑이에 털이 거의 없는 편이라 샤워할 때 여성용 면도기로 가끔 밀어주는 정도?
윤미 나도 비트 인샤워 제모크림 전에 나왔던 버전을 주로 썼어. 그냥 바르고 닦아내면 되서 사용하기 편하더라고.
서희 그건 같이 들어있는 막대로 긁어내는 거라 제모가 깨끗하게 잘 되던걸.
보람 그런데 원래 제모 크림은 바르고 닦거나 씻어내는 게 불편한데 인샤워 크림은 샤워하는 동안 사용하는 거니까 확실히 편한 거 같아요.
서희 난 오히려 주의사항이 많아서 불편하던데. 바르고 1분 후 샤워를 시작해라, 2분 동안 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라, 스폰지로 닦아내라...그런 거 신경쓰다 보니 정신 없더라.
나영 그래도 크림을 발라놓고 샤워한 다음
윤미 겨드랑이처럼 접히는 부분은 크림이 뭉쳐서 제모가 깨끗하게 안되던걸.
보람 사실 다리나 겨드랑이처럼 좀 두꺼운 털을 녹이기에 3분은 너무 부족한 느낌이었어요. 그렇다고 다시 바르자니 피부에 자극이 되고.
나영 난 씻어내고 나서도 따갑고 울긋불긋한 기운이 한참동안 남았어. 보습 로션을 듬뿍 바르고 잔 뒤에야 겨우 진정되더라.
서희 중고등학생 때 애들이 약국에서 파는 제모 크림을 많이 썼었는데 그것도 엄청 자극적이었어요. 아무래도 털을 녹여내는 성분이니까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보람 전 털을 제거할 때 쓰는 스폰지가 너무 따갑게 느껴졌어요. 집에 있는 다른 보디 스폰지로 살살 문지르니까 아프지 않게 잘 닦이더라고요.
서희 나도 너무 따가워서 깜짝 놀랬어. 거의 수세미같은 재질이잖아.
윤미 전 따가울 정도까진 아니고 좀 가려워지더라고요.
나영 그 냄새는 또 어떻고! 파마약 같은 특유의 냄새는 샤워용이라고 해도 어쩔 수가 없나봐. 그리고 생각보다 제모 효과가 강력한 것도 아니야.
보람 전 이걸로 비키니 왁스 살짝 했다가 깜짝 놀랐어요.
서희 왜?
보람 모근까지 제거되는 게 아니니까 남자들 갓 면도한 것처럼 거뭇거뭇하게 남더라고요. 다음 날부터 바로 자라기 시작해서 보기에 엄청 흉했어요.
윤미 나도 해봤는데 보기 흉해서 차라리 이걸로는 비키니 왁싱은 안하는 게 나아.
나영 나도 겨드랑이에 했는데 몇 가닥씩 털이 남더라. 차라리 잘 보이는 팔, 다리 제모에 더 적합한 것 같아.
보람 확실히 비트같은 제모크림이나 면도기로는 비키니 왁스는 무리인 것 같아요.
서희 비키니 왁스는 몰라도 나처럼 팔, 다리에 털이 가는 사람에겐 좋은 것 같아. 특히 쉬크 쿼트로4는 굉장히 깨끗하게 잘 밀리던데?
윤미 셰이빙 젤이 함께 들어있어서 쓰기도 편하고 확실히 피부가 매끈해지긴 하던데요. 자극도 거의 없고.

1 쉬크 쿼트로4 우먼 면도기, 9천9백원 박나영 부담없는 당신, 올해 여름도 함께 하리. 별4 허서희 시원한 쉐이빙 젤 덕분에 제모와 쿨링을 한번에! 간편하고 효과도 빠르다. 별 4개 강윤미 피부를 보호하는 유연한 헤드, 제모효과는 굿! 별 4개 양보람 바쁜 아침, 털이 삐져나오는 걸 보았다면. 별 3.5 2 비트 인샤워 크림 건성피부용, 1만2천9백원. 박나영 간편함 뒤에 숨은 까칠한 성격의 제모 크림, 별3 허서희 크림타입의 최대 장점은 간편함이건만 사용법이 의외로 까다롭다. 별 3개 강윤미 바르고, 씻고, 기다리고, 아~번거로움의 연속. 별2개 양보람 파마약 냄새도, 거뭇거뭇한(!) 자국도 NO! 별 2 3 필립스 샤티넬 아이스 프리미엄 HP6518, 10만원대. 박나영 오래가는 제모효과를 원한다면 통증은 참으시길. 별3.5 허서희 굴곡진 부위에는 전기 면도기가 최고! 짧은 털까지 속속 골라낸다. 별 4개 강윤미 편리한 사용감과 오랜 제모 효과는 기대 이상. 별4 양보람 ‘겨털굴욕’방지를 위한 최고의 제모기! 별5 4 아코렐 by 뷰티XP 고급 유기농 제모 왁스, 4만5천원. 박나영 달달한 흑설탕 왁스가 만든 매끈한 내 다리! 별 4 허서희 고통이 더 크지만, 달콤한 꿀냄새때문에 별 하나 추가. 별 3개 반 강윤미 달콤한 향과는달리 살가죽을 벗겨내는 듯한 통증. 별3개 양보람 꿀같은 달콤함, 비키니 왁싱엔 굿. 별 4

나영 사실 샤워하면서 쓱쓱 밀기엔 면도기만큼 편한 게 없잖아. 고통도 전혀 없고.
보람 일반 일회용 면도기에 비하면 여성용 면도기는 확실히 자극이 덜하긴 해요. 하지만 다음날부터 피부에 각질이 많이 일어나던데요.
윤미 난 그런 자극은 없었는데 털이 금방 자라서 까끌까끌해지는 건 좀 싫었어.
보람 면도하면 털이 더 두껍게 난다는 소문도 있잖아요.
서희 내가 전에 TV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근거 없는 얘기래. 깎고 나면 단면이 눈에 띄어서 두꺼워보이는 거지 실제로 털이 두꺼워지는 건 아니라고. 근데 만져보면 뻣뻣하니까 기분에 그런 거 같아.
윤미 난 그래서 팔 부분은 절대 면도하지 않아. 혹시라도 두꺼워질까봐.
보람 피부가 거칠어져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해요.
나영 아무래도 칼날이다 보니 자주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이 되긴 하겠지. 꼭 셰이빙 크림을 사용하고 진정을 잘해줘야지 그렇지 않으면 색소침착이 되는 경우도 많이 봤어.
서희 그래도 이 제품에 들어있는 알로에 젤은 투명해서 면도가 잘 되는지 바로 확인하기에도 좋고 촉촉한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보람 팔이나 허벅지처럼 털이 가는 부위는 면도기를 쓰는 게 더 나을 거 같아요. 모근제거기나 왁스는 너무 아프더라고요.
나영 휴가갈 때 챙겨가기에도 부담없고 좋잖아. 물론 바닷가에서 비키니 왁싱용으로 가져갔다간 낭패를 보겠지만.
서희 근데 다들 비키니 왁싱을 해요?
나영 난 워낙 몸에 털이 많은 편이 아니라 따로 전문적인 비키니 왁싱을 해본 적어. 예전에 호기심에 면도기로 살짝 밀어봤다가 털이 다시 자라날 때 눈물나게 아팠던 기억이 있긴 하지만.
보람 커팅이 좀 과감한 비키니를 입으려면 신경쓰이니까 살짝 다듬는(?)데요. 근데 면도는 진짜 털이 다시 자랄 때 너무 따갑고 간지러워서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저만 그런 게 아니었어요.
윤미 난 그래서 비키니 입을 땐 쪽집게로 살짝 뽑아주는데.
보람 근데 오히려 쪽집게로 잘못 뽑으면 색소침착이나 모낭염이 생긴다고 해서. 이럴 땐 아코렐 유기농 왁스처럼 제모 왁스를 쓰는 게 나은 것 같아요.
서희 근데 이 아코렐 제모 왁스도 겨드랑이에 쓸 수 있는 거야?
보람 아코렐은 유기농이라 비키니 왁싱이나 얼굴 제모에도 쓸 수 있어요.
서희 나무 막대로 왁스를 피부에 펴바를 때 털이 밀려서 떼어내기도 전부터 너무 아프더라.
윤미 떼어낼 때는 더 아프잖아요.
나영 난 털을 뽑아내는 것치고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던데. 왁스라고 하면 웬지 청테이브로 털을 ‘쫙’ 뽑아내는 공포스러운 게임이 떠올랐는데.
보람 아프더라도 깨끗하게 제모가 되면 좋은데 그 와중에도 안 뽑히는 털들이 있어서 좀 아쉬웠어요.
윤미 나도. 내가 요령이 없어서 그런가 싶기도 해.
서희 넓은 부위에 쓰기엔 너무 아파. 살짝 굳었을 때 스트립을 문지르고 떼어내라고 했는데 잘 안굳어서 아프기만 하고 털은 그대로 있었어.
보람 숍에서 눈썹 왁싱 할때처럼 좁은 면적에 바르고 떼야 그나마 잘 되는 것 같아요. 덜 아프고.
나영 재료가 흑설탕이라 그런지 달달한 향기는 마음에 들던데. ‘유기농’제품이라는 신뢰감도 들고.
윤미 마치 꿀을 바르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보람 유기농이라 그런지 피부 자극은 거의 없던데요. 스트립을 떼어낼 때만 잠깐 붉어졌다가 금방 가라앉았어요.
나영 모근을 제거하는 거라 그런지 제모 효과도 꽤 오래 가던데. 유기농 성분이라 왁싱 하고나면 피부도 매끈해지더라고.
서희 남자들이 페이스 왁싱할 때 쓰면 좋을 것 같아요. 왜 볼처럼 엉뚱한 부분에 수염이 나는 사람들은 왁싱해서 깨끗하게 정리하면 인상이 달라보이잖아요.
보람 전 가끔 눈썹 왁싱을 받는데 전문점에서 하는 것과 방식이 같아서 그런지 더 믿음이 가요.

윤미 그래도 사용법이 좀 번거롭긴 해. 막대로 펴 바르고 좀 굳으면 종이 스트립을 문지르고, 또 기다렸다가 떼어내야 하니까 바쁜 아침에 사용하긴 부담스러웠어.
서희 심지어 스트립은 물에 빨아서 다시 사용하라고 되어 있던데.
나영 환경을 생각해서 스트립을 재활용하는 건 좋은데 막상 씻어서 말리는 건 좀 귀찮았어.
보람 그래도 비키니 왁싱 하기엔 좋아요. 그나마 긴 털은 깨끗하게 뽑히고 다시 털이 자랄 때 지저분한 것도 없어요.
나영 왜 코팩 사용할 때 피지가 박혀있는 거 보면 속이 시원하잖아. 이것도 뽑힌 털을 적나라하게 확인할 수 있어 웬지 카타르시스도 느껴지던 걸. 약간 귀찮은 것만 빼면 꽤 괜찮은 제모법인 거 같아.
윤미 전 샤티넬 아이스 제모기도 마음에 들었어요. 사실 이번에 기계 타입은 처음 써봤거든요.
서희 겨드랑이는 확실히 샤티넬이 입체적으로 제모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애. 평평한 부위는 오히려 힘들던데. 잡아 먹을 거 같은 소리도 좀 무섭고.
나영 난 피부가 예민해서 그런지 엄청 아프던데? 아이스 쿨러로 커버하기엔 통증이 너무 컸어.
서희 전 아이스 쿨러를 함께 쓰니까 그나마 진정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보람 전 평소에도 기계로 제모를 해서 그런지 아픈 건 잘 모르겠어요. 아이스 쿨러를 얼려 쓸 필요가 없을 정도로. 사실 냉장고까지 왔다갔다 하기 귀찮은 점도 있고요.
윤미 나도 처음엔 소리가 너무 커서 겁이 났는데 한 번 써보고나서 금방 적응이 됐어. 생각보다 아프지도 않았고.
보람 사실 팔이랑 허벅지 부위처럼 가는 털은 좀 아파요. 긴 털은 중간중간 끊기는 것도 있고.
서희 살이 집힐까봐 가까이 못 대겠더라고. 내가 사용법이 서투른건가?
보람 그렇게 하면 더 아픈데. 피부에 착 밀착시켜야 좀 덜 아파요.
나영 무선이 아니라는 건 엄청난 단점이야!
윤미 그래도 제모 효과는 가장 뛰어나던 걸요? 속이 다 후련할 정도로.
나영 하긴 모근 자체를 제거하니까 거뭇거뭇한 자국이 남지 않아 좋더라. 제모 후 깔끔한 상태도 오래 유지되고.
보람 전 3~4일에 한 번씩 제모하는데 그럴 땐 샤티넬 만한 게 없어요.
서희 그렇게 자주 해?
보람 거뭇거뭇하게 올라오는 게 너무 싫어서요. 한 1~2mm만 올라와도 제모기로 쓱 밀어버리면 되니까. 면도를 잘못하면 털이 살 속으로 파고 들기도 하는데 그런 부작용도 없고요.
서희 그래도 오래 사용하려면 헤드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할 것 같은데.
윤미 브러시로 털어주거나 헤드만 분리해서 물에 씻으면 되던 걸요. 면도기도 2주에 한 번씩은 헤드를 갈아줘야 된다고 하니까 오히려 경제적이에요.
보람 면도기로 겨드랑이 같은 곳을 제모하려면 다칠까봐 걱정되는데 제모기는 살이 집히거나 베일 염려가 없어서 좋고요.
서희 나도 왁스보다는 덜 아파서 앞으로 겨드랑이 제모는 이걸로 하려고. 면도는 아무래도 털이 금방 자라나서 번거로우니까.
나영 자신한테 맞는 제모법을 찾는 게 중요한 거 같애. 사실 털이 많이 안나는 사람은 여성전용 면도기 만으로도 충분하잖아. 사용법도 간편하고 마무리도 깔끔하고.
서희 맞아요. 제모를 자주 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 쓰기엔 가격이 비싼 것도 있고.
보람 부위별로 다른 방법을 쓰는 건 어때요? 제 경우엔 팔다리는 비트 인샤워 크림이나 쉬크 면도기로 하면 아프지 않아서 좋고 샤티넬은 겨드랑이에, 아코렐 왁스는 페이스 혹은 비키니 왁싱에 사용하면 좋을 것 같던데. 너무 번거로운가?
윤미 사용법 자체를 좀 달리해도 좋을 것 같아. 사실 비트 인샤워 크림만 해도 원래 들어있는 스폰지 말고 타올을 살짝 적셔서 닦아내니까 자극도 없고 털도 더 깨끗하게 제거되더라고.
나영 레이저 제모는 어때?
보람 사실 저처럼 보이는 부위에 털이 많은 사람은 영구 제모하는 게 제일 좋겠지만 잘못하면 화상입는다고 해서 선뜻 하기 겁이 나던데요.
서희 내가 아는 사람도 레이저 제모 시술 받고나서 피부가 뒤집어지더라. 효과는 좋지만 자극도 센 거 같아.
보람 그럼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제모 방법은?
나영 난 여성전용 면도기? 편리함으로 치면 면도기만한 게 없는 듯.
서희 나도 면도기. 헤드를 갈아줘야 하지만 가격 부담도 없고 젤과 사용하면 자극도 없잖아.
보람 전 그래도 강력한 효과의 샤티넬 아이스요!
윤미 나도 고통과 두려움만 극복한다면 샤티넬!


*자세한 사항은 엘르 본지 7월호를 참고하세요!

ELLE STYLE TAG양보람,salmon,2009 S/S,클린한,해수욕장,여름휴가,제모,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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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양보람 
    사진: 임준용, 전성곤(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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