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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남친도 ‘구준표’로 만들어주는 웨이브 헤어
BABY WAVY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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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TV에 등장하는 훈남들, 하나같이 굽이치는 웨이브 헤어를 자랑한다. 과연 내 남자친구도 구준표가 될 수 있을까?::웨이브, 구준표, 태봉이, 이승기, 헤어, 뷰티, 남친, 훈남, 이민호, 윤상현, 엘르, el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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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꽃보다 남자' 의 구준표, 이민호 만화 속 츠카사를 재현한 소라빵 머리의 황태자, 이민호. 이목구비가 또렷해 자칫 느끼해보일 수 있는 웨이브헤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이다. 이 스타일을 위해 여덟 번이나 펌을 했다는 걸 보면 함부로 시도할 수 있는 스타일은 아닌 듯. 폭이 좁은 스트레이트 아이언으로 모발 뿌리부터 끝까지 바깥으로 말아가며 컬을 만든 다음 스프레이로 고정시킨 것. 럭셔리한 프레피 룩과 함께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다. 2 '내조의 여왕'의 태봉씨, 윤상현 둥근 얼굴형과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도 웨이브 헤어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증명한 대표 ‘꽃중년’ 윤상현. 구준표의 소라빵 머리와 기본 연출법은 같지만 손가락 굵기의 가는 컬링 아이언으로 좀더 강렬한 컬을 만들고 앞머리가 자연스럽게 얼굴로 흘러내리도록 한 것이 특징.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3 '찬란한 유산'의 선우환, 이승기 앞의 두 캐릭터에 비하면 좀더 시도하기 쉬운 웨이브 헤어다. 위와 앞쪽 모발의 볼륨이 잘 살도록 커트한 후 C형의 볼륨 아이언으로 컬을 말아준다. 모발 전체적으로는 자연스러운 흐름을 주어 넘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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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백마탄 왕자님이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적당히 또렷한 이목구비에 세련된 프레피 룩,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건 컬이 구불구불한 웨이브 헤어! 구준표, 태봉씨에 이어 천방지축 선우환마저 약속이나 한 듯 곱슬머리로 등장했다. TV, 인터넷 할 것 없이 ‘내 남자친구 구준표 만들기’라며 각종 웨이브 펌을 소개하는 기사들도 눈에 띈다. 럭셔리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이 느껴지는 이 새로운 트렌드는 타고 난 곱슬머리를 매직 스트레이트로 감추기에 급급했거나 ‘나도 배용준 파마 한 번 해보자’며 커트를 미뤄온 남자들의 마음을 흔들기에도 충분한 듯. 하지만 ‘소라빵 머리를 한다고 누구나 구준표가 될 수 있는 걸까?’ ‘이민호라서, 혹은 윤상현이라서 어울렸던 것은 아닐까?’하는 의문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느끼하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해보이는 웨이브 헤어를 연출하는 비결은 어떤 것일까?
웨이브 헤어를 하는 이유 컬의 종류를 막론하고 주변에 웨이브 헤어를 한 남자들에게 펌을 한 이유를 물어보니 열이면 열, ‘손질하기 편해서’가 그 대답이었다. 스트레이트 헤어는 기르다보면 보기 흉하게 솟아오르거나 볼륨감없이 축 쳐지기 십상인데 가벼운 펌을 하고나면 원하는 대로 머리모양을 만들기 쉽다는 것. 원래 곱슬머리인 경우 매직 스트레이트 펌으로 억지로 펴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론에 눌려 바늘처럼 쭉쭉 뻗은 남자의 스트레이트 헤어만큼 볼품 없는 것도 없다. 이럴 때도 역시 적당한 웨이브 펌으로 컬을 좀더 단정하게 정리해주는 것이 훨씬 세련되어 보인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태윤은 살짝 곱슬인 모발을 손가락 손가락 굵기의 베이비 웨이브(일명 ‘아줌마 펌’)로 만 유러피안 스타일의 곱슬머리를 몇 달째 유지하고 있다. 특별하게 멋내지 않아도 멋스러워 보이고 요즘 트렌드인 80년대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는 것이 그 이유. 헤어스타일리스트 이에녹은 옆과 뒷부분은 짧게 다듬은 미디움 쇼트 길이의 헤어에 펌으로 모발의 볼륨과 텍스처를 살린 웨이브 헤어에 도전했다. “원래 헤어스타일에 많이 신경쓰지 않는 편인데 펌을 하고 나니 더 편해졌어요. 샴푸 후 헤어로션만 바르면 따로 손질할 필요가 없거든요.” 이미지 변신은 물론 바쁜 아침, 준비 시간을 단축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
웨이브, 어울리는 사람 따로 있다? 꽃남들이야 소라빵 머리를 하든 아줌마 파마 머리를 하든 잘 어울릴테니 걱정없다. 하지만 내 남자친구가 구준표가 아닌 이상, 웨이브 헤어를 시도할 때 신중을 기해야 하는 건 당연지사. 각진 얼굴보다는 인상이 부드러운 계란형 얼굴, 이목구비가 뚜렷하거나 혹은 개성있는 생김새의 얼굴에 웨이브 헤어가 잘 어울린다는 것이 토니앤가이 헤어스타일리스트 000의 설명이다. 스트레이트 헤어의 경우 펌을 하더라도 목덜미 부분이나 구렛나룻은 생머리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발은 살짝 곱슬거리는 일명 ‘반곱슬머리’가 컬을 더욱 예쁘게 살릴 수 있다. 보수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다면 소라빵 머리보다는 부분적인 핀컬 펌을 권한다. 정수리와 뒷부분에 부드러운 컬을 넣어 볼륨감과 모발의 질감을 살려주면 한결 세련되어 보인다. 헤어스타일리스트 이에녹은 웨이브 헤어를 잘둥글고 오밀조밀한 얼굴의 남자라면 자칫 느끼해보이거나 아줌마처럼 보일 수 있으니 웨이브 헤어보다는 과감한 커트로 샤프한 느낌을 주거나 피부 톤에 어울리는 컬러로 염색을 하는 것이 낫다.
웨이브 헤어 마스터하기 구준표 스타일은 펌을 여러 번 반복해서 모발에 질감을 만든 다음 폭이 좁은 아이언을 이용해 컬을 만든 것이다. 웨이브 헤어 전용 샴푸와 컨디셔너를 이용해 컬을 어느 정도 잡아주고 세팅을 하면 된다. 모발을 사선으로 나누고 바깥 방향으로 말아올려가며 컬을 만든 후 스타일링 제품으로 고정하면 끝! 유난히 손재주가 없는 사람이라면 아이언으로 컬을 마는 것보다는 웨이브 펌을 한 다음 컬 부스트 제품을 발라줄 것. 훨씬 간편하게 웨이브를 연출할 수 있다. “샴푸하고 나서 모발에 살짝 물기가 있을 때 아베다 비 컬리 컬 컨트롤과 같은 컬 부스트 로션을 골고루 발라요. 20~30분 정도 책을 읽으면서 자연건조하면 내추럴한 웨이브가 잘 살아나요.” 박태윤이 설명하는 웨이브 헤어 연출 노하우다. 뜨거운 바람으로 드라이하면 컬이 풀려 지저분해보이니 찬 바람에 말리는 것이 포인트. 이렇게 말리면 따로 왁스를 바르지 않아도 하루종일 탱글탱글하고 윤기있는 웨이브가 유지된다.
*자세한 사항은 엘르 본지 7월호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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